美 1년간 최대 특허증가 성장기술 '유전체학 실험' 249%↑
3년간 상표출원·등록 상위제약사 노바티스AG·글락소그룹 등 4곳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8-08 12:10   수정 2019.08.08 14:10
미국에서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실용특허출원 성장률을 보인 기술이 '유전체학 실험'으로 확인됐다.

3년간 상표출원을 가장 많이 한 기업중 제약사는 노바티스AG 등 4곳이었다.

특허청과 KOTRA는 최근 글로벌 IP 이슈페이퍼를 통해 이 같은 동향을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1년간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기술은 '유전체학 실험분야'로 249%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의료정보학의 이미징 분야와 데이터프로세싱 분야는 각각 186%, 115% 성장했다.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출원 산업별 통계를 보면, 2019년 전기공학 분야가 전체 실용특허의 35.5%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출원이 이뤄진 산업분야로 확된다(2019년 WIP 연간 보고서).

뒤이어 화학 바이오 기술 분야가 20.9%, 기계공학 분야가 19.5%, 의학 기기 등 기술분야가 17.5% 순으로 출원율을 보였다.

미국 전체 상표출원 및 등록의 경우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8년 기준 63만8,847건이 출원돼 전년 대비 7.5% 증가했고, 등록건은 36만7,382건으로 집계됐다(총 등록상표 누적건수 241만5,550건).

국적별로 살펴보면 5년 연속 미국과 중국이 1, 2위로 나란히 선두를 차지했다. 2018년 상표출원·등록 실적을 보면, 미국이 상표출원/등록 44만5,941건/18만8,626건, 중국이 5만7,879건/3만8,399건이었다.

아시아권 국가로는 중국에 이어 일본(출원 7,642건 / 등록 2,929건)과 한국(출원 5,011건 / 등록 2,289건)으로 상위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최근 3년간(2016~2018) 기업별 미국 상표출원 및 등록실적을 보면, 제약기업은 등록에 3곳(노바티스 AG, 존슨앤존슨, 일라이 릴리), 출원에 2곳(노바티스 AG, 글락소그룹)이 15위 안에 포함됐다.

노바티스 AG는 상표출원과 상표등록 모두 상위권에 포함됐다. 상표출원은 5위(326건→231건→294건), 상표등록은 4위(282건→140건→157건)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상표출원에서는 존슨앤존슨이 12위(248건→246건→251건)를, 일라이 릴리는 15위(183건→188건→228건)를 각각 기록했다.

상표등록에서는 노바티스를 이어 글락소 그룹(GSK·GLAXO GROUP LIMITED)이 9위(101건→251건→117건)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기업은 제약사가 포함돼 있지는 않았으나, 삼성전자가 상표출원 5위(216건→386건→300건), LG전자가 상표등록 1위(197건→568건→243건)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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