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임상 3상 돌입
식약처 ' ID1201정' 임상시험 계획 승인…국내 환자 1,449명 대상 실시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8-05 12:00   수정 2019.08.05 14:02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ID1201정'이 임상 3상시험에 진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동제약이 신청한 '경증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ID1201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대조, 평행, 비열등성, 3상 임상시험'을 최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국내 의료기관에서 경증 알츠하이머병 환자 1,449명을 대상을 임상 3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116명의 국내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ID120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시험을 지난 4월 종료한 바 있다.

ID1201은 멀구슬나무열매(천련자) 추출물로 이뤄진 물질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이 추출물은 치매 주요 발병 원인 단백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하고 신경 세포 보호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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