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는 신약후보물질 효능을 대량 스크리닝하는 신약개발 기법을 확립 및 상업화 해 각종 신약개발에 필요한 후보물질 스크리닝 시험에 적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수년간 어류를 활용한 의약품 스크리닝 기법 개발에 집중해 온 우정바이오는 바이오팜솔루션과 난치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스크리닝 시험을 시작했으며, 신약후보물질개발 기관들로부터 독성시험 및 재생능력 평가시험 등을 의뢰받아 진행하고 있다.
천병년 대표는 “비임상 시험 초기 스크리닝을 통해 임상시험 성패를 미리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목표”라며 “ 제브라피쉬를 활용하면 더욱 빠른 시일 내 정확한 판단을 낼 수 있어 신약개발연구자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 당사는 제브라피쉬를 연구하는 국책연구소와 긴밀히 공조하며, 신규 시험법을 사업화하는데 앞장서고, 향후 연구개발시장에서 제브라피쉬 활용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정바이오는 현재 액면병합으로 인한 거래정지 상태로, 오는 8월 6일 신주상장이 예정돼 있으며 무상증자를 앞두고 있다.
최근 한국환경공단과 지난해 매출의 36%에 달하는 86억원 규모의 흡입독성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