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명문제약이 2020년 600만불 수출에 도전한다.
명문제약은 지난해 7월부터 올 해 6월까지 일본,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우크라이나, 키르기즈스탄, 이란, 페루,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코스타리카 등에 총 47품목 424만불을 판매했다.
이번 300만불 수출탑 수상 주요품목은 베트남 프레포린주(부신피질호르몬제)와 일본 다모케어정(탈모 치료), 우크라이나 날페인주(진통제), 이란 라베신주(혈압강하제)다.
특히, 훼모럼주(무기질 제제)는 독특한 생산 라인으로 국내 제약사에서 쉽게 취급하지 않는 품목이나, 철저한 생산라인 관리를 통해 수출 주력 품목으로 성공시켰다.
명문제약은 올해 초부터 가동한 CGMP급 내용고형제 공장을 기반으로 소염진통제 및 심혈관계 치료제 등 내용고형제 제품을 적극 수출할 예정이다.
박춘식 사장은 “300만불 수출탑 수상을 계기로 더욱 노력해 과감히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해 글로벌 제약사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사업부문 담당자는 “ 경쟁력이 강한 치매 치료제와 항암제 마약류 수출에 주력하고 베트남 외 동남아시아 지역에 20여개 품목을 신규로 등록할 예정으로 현재 에콰도르와 페루 등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19년은 해외매출을 최소 20~30%이상 성장시키고 2020년 600만불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