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가 내년 조직 선택적 COX-2 저해제 ‘아셀렉스캡슐’의 글로벌 3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정인철 부사장은 22일 열린 서강대 바이오기술·투자전문인력양성센터(BIOTITC)가 22일 서강대 김대건관에서 개최한 제2회 세미나&네트워킹Day에서 내년 글로벌 대형제약사를 통한 미국 및 유럽 3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인철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비만, 만성질환 발병률 증가 등으로 통증 관리 치료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아셀렉스는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유망 파트너들과 수출과 기술이전 논의가 진행 중이고, 시장 확대를 위해 복합제를 개발 중으로 최대 매출을 46억 달러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아셀렉스 복합제들이 전임상과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아셀렉스의 레바논 허가가 끝났고, 중동 등에서도 조만간 허가를 예상하고 있다. 수출 계약을 체결한 브라질, 러시아는 허가까지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슈퍼박테리아 신규 항생제 ‘CG-549’는 기존 항생제와 전혀 다른 작용기전과 고유한 화학구조의 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이다. 미국 임상 2a상에서 피험자 전원이 완치됐다”며 “임상 결과 기존 항생제 보다 우월한 효능 및 안전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다수 적응증을 대상으로 개발될 경우 글로벌 매출은 1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암세포의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HDAC 저해제 신약 후보물질인 ‘CG-745’는 췌장암 등에서 독성이 낮고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암세포들에도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다”며 “‘CG-745’는 암세포성장 억제뿐만 아니라 종양 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에서 면역작용을 방해하는 MDSC, Tregs, TAM 등을 억제해 T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항암제 병용 개발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