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매출 증가, 판매관리비 비용 증가, 연구개발비 투입 증가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 64곳의 2018년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영업이익률은 6.7%로 나타났다.(지주회사 및 바이오제약사 제외)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이다.
영업이익률 6.7%는 1,000원어치 제품(상품 포함)을 판매해 67원을 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은 하락세를 걷고 있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2016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7.3%였으나 2016년은 7.1%, 올해 3분기에는 6.7%로 낮아졌다.
영업이익률 하락의 주원인은 상품 매출 증가, 판매관리비 증가, 연구개발비 증가, 약가 인하, 원가 상승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제약사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대한약품으로 23.2%였다. 뒤를 이어 부광약품 22.9%, 삼진제약 22.4%, 경동제약 19.5%, 환인제약 18.4%, 한국유니온제약 17.7%, 비씨월드제약 17.2%, 유나이티드제약 17.1%, 파마리서치프로덕트 16.5%, 대한뉴팜 16.4%, 삼천당제약 15.7%, 휴온스 15.5%, JW생명과학 14.7%, 동국제약 14.1%, 삼아제약 13.7%, 알보젠코리아 11.6%, 대원제약 9.4% 등이었다. 조사대상 64개 제약사중 영업이익률이 10%이상인 곳은 16개사에 불과한 것이다.
일부 제약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수준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조했던 것으로 지적된다.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2%대로 추산되고 있다.
상장제약사중 영업이익률이 2%에도 못 미치는 곳은 13개사로 분석됐다.
올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코오롱생명과학, 서울제약, 에스피팜, 삼성제약, 삼일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영진약품, 셀트리온제약, 동성제약 등 9개사는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들 외에 제일약품 0.7%, 진양제약 0.8%, 바이넥스 1.2%, 현대약품 1.4%, JW신약 1.8% 등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상장제약사들의 수익성 악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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