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복재단, 제약바이오기업 유치 '드라이브'
포럼 "수도권 제약회사 결정권자들과 적극적 네트워크 필요"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1-16 06:25   수정 2018.11.16 06:42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구첨복단지) 기업유치 확대를 위해 제약회사 CEO 등 결정권자와 네트워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구첨복단지가 14일 주요 제약사 임직원 초청해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연 기업유치 포럼에서 A제약사 이사는 “ 연구소와 생산시설 이전 등을 위해서는 이를 결정할 수 있는 CEO 등 결정권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시와 대구첨복재단에서 제약회사 CEO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접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제약사 부장은 “식약처 관련 부서가 대구첨복단지에 입주한다는 것에 대해 제약사들 입장에서 상당히 호재다”며 “ 명문제약도 올해 1월 대구로 입주했는데 만족도가 높다. 대구에 입주한 기업 성공사례 공유가 좀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C제약사 이사는 “ 첨복단지가 바이오종합타운으로 형성돼야 기업이나 사람이 모여드는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 해외 주요 제약기업이나 관련 기관들이 대구로 오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이 생체정보모니터링 시스템, 감상선암 치료 후보물질, 급성골수 백혈병 치료물질, 뇌암줄기세포 표적치료제, 치매 억제제 등 그동안 거둔 기술이전 성과를 발표, 제약사들이 관심을 표명했다.

또 의료기기센터에서 제작ㆍ지원하고 있는 신약 임상시험 시 약복용을 일정하게 진행할 수 있는 복약시스템 등도 제약사들 관심을 끌었다.

포럼에 참석한  조경선 대구시 첨복협력팀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 혁신도시 입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만큼 대구혁신도시에 포함돼 있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는 두배의 혜택을 받게 된다”며 “대구시는 매년 2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자금을 투입하고 메티프론티어 기업으로 선정되면 추가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포럼에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녹십자, 동아쏘시오홀딩스, 신풍제약, 한림제약, 명문제약, 동화약품, 씨제이헬스케어, 부광약품, 국제약품, 일동제약, 보령제약, 제일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기업 임ㆍ직원들이 참여했다. 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와 제약전문지 기자단 10여 명도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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