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수출 급증...탄력 받았다
전년대비 24.8% 증가, 정부도 적극지원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4-07 06:40   
올해 1·2월 의약품 수출이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 의약품 수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최근 무역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 의약품 수출액은 약 3천만불 가량으로 약2천4백만불을 기록한 작년보다 24.8% 증가했으며 1월 의약품 수출액 역시 약2천7백만불로 작년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수출이 6.8% 감소했던 작년 2월에 비해 대폭 개선된 것이라 더욱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LGCI의 경우 평균수출액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는데, 특히 항생제 유박스의 매출이 전년에 비해 30%가량 증가했고 감염백신과 유전공학 제품의 수출 전망도 밝아 올해 수출목표인 수출 40%성장을 향한 발걸음이 가볍다.

LGCI의 관계자는 "감염백신의 수출을 늘리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 유전공학 제품의 해외 등록이 하나하나 이루어지고 있어 이들 제품의 수출 전망이 밝다"며 "특히 금주나 내주에 팩티브 승인이 완료되면 수출 상승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의약품 수출이 이와같이 증가한 것은 업계의 수출노력과 함께 의약품의 수출을 늘려 무역역조를 해소하려는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청은 '의약품 수출·지원본부'를 운영,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약품 산업을 특화할 계획에 있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역시 해외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의약품 수출을 증가시키기 위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의수협은 이번에 마무리된 인도네시아 의약품 전시회(INDOPHARM 2003)를 통해 550만불의 상담실적과 210만불의 계약실적을 올려 올해 전망을 더욱 밝게하고 있다.

의수협 관계자는 "올해에는 굵직한 해외 의약품 전시회가 3개 더 남아 있고 남미시장조사단 파견 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파나마나 모로코 등 국가에서 행하는 개별국가의 소규모 전시회에도 의수협 차원에서 파견단을 보내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수출이 증가추세를 보임으로써 업계는 이를 고무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관련단체의 이러한 노력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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