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풍제약(대표 조인식)이 지난 7월 출시한 국내 최초 비스테로이드성 순수 한방제제 '펌프형 자운고 15g'(일반의약품)이 약국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운고는 산패방지(산화방지)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동상, 거친 피부, 열상(화상 습진 땀띠), 항문열창, 옻에 의한 피부염, 유아 얼굴 침독 등에 효능효과가 있는 한방연고제다.
주성분은 '열독배출-항 염증 작용' '기육생성-상처회복' '윤기육-피부의 건조함을 없애고, 윤기를 더함' 등 작용을 나타낸다.
보조성분인 호마유(검은깨 참기름), 돈지(돼지기름), 황랍(밀랍)은 주성분이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하는 연고기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피부 보습과 상처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자운고는 명나라 외과정종에 출전된 '윤기고'를 일본 에도시대 외과의사 하나오카세이슈가 개량한 처방으로, 한방외용제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제제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영 한풍제약 마케팅팀장은 " 1980년 허가받은 순수 한방생약 자운고는 무방부제, 무보존제를 사용해 피부자극을 최소화해 현재 빠른 속도로 약국시장 점유율을 늘려 나가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8,000여 약국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
약사 대상 학술심포지엄· 좌담회 등 학술 마케팅과 시대적 트렌드에 부합하는 POP 등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