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분자표적 항암제 만성신장섬유화증 전임상 약효 확인
CG-745...후성유전학 진환 표적 저해제 신약후보의 용도 확장 가능성 입증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8-24 11:19   수정 2018.08.24 13:08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이사 조중명)는 후성유전학 질환 표적저해제인 분자표적 항암제 'CG-745'의 만성신장섬유화증에 대한 전임상시험 결과가 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남의대 신장내과 김수완 배은희 교수팀과 신장질환모델인 UUO (unilateral ureteral obstruction) 생쥐질환 모델 및 신장세포를 이용해 CG-745의 항섬유화 효과를 확인한 결과, UUO모델에서 CG-745를 처리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간 섬유화 분자마커인 콜라겐, 평활근 액틴 (α-smooth muscle actin), 파이브로넥틴 (fibronectin) 발현차이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CG-745는 섬유화 마커 발현을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염증인자들 발현까지 감소시키는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여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논문이 게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G-745는 암세포에서만 고발현되는 후성유전학 단백질인 HDAC(Histone Deacetylase) 기능을 저해해 암세포 명령체계를 약화시키거나 궤멸시키는 분자표적항암제로, 현재 췌장암은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혈액암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에서 각각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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