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중심 중소제약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악화”
비상장 82개사 매출 6.7% 증가, 영업이익·순이익은 각각 0.61% ·1.8%↑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4-18 06:35   수정 2018.04.18 10:10

 


제네릭 의약품에 의존하고 있는 중소제약사들이 외형은 성장하지만 수익성은 악화되는 실속없는 경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비상장 제약 82개사의 2017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2016년 대비 평균 6.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0.6%와 1.8% 증가에 그쳤다.

비상장제약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요인으로는 제네릭 의약품에 의존한 경영을 하다보니 영업관련 비용 지출은 늘어나지만 적정 마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상장제약사중 2016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10%이상인 곳은 대웅바이오, 한림제약, 하나제약, 동광제약, 아주약품, 한국프라임제약, 삼양바이오팜, 콜마파마,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마더스제약, 엠지, 뉴젠팜, 티디에스팜, 경방신약 등 14개사로 분석됐다.

비상장 제약사중 매출 1위는 CJ헬스케어로 5,205억이었다. 2015년 대비 매출은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7억, 순이익은 565억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동아제약이 매출 3,918억, 대웅바이오 2,467억, 유한화학 1,902억 등의 순이었다. 이들 4개 업체는 대기업 계열 또는 상장제약사 계열 업체이다.

이들 4개사를 제외한 78개사는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 7.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 -14.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은 늘어나고 있지만 수익성은 확보하지 못하는 경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비상장 제약 82개사중 2016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곳은 59곳, 매출이 감소한 곳은 23곳이었다. 

매출이 20%이상 증가한 업체는 오스틴제약 67.3%를 비롯해 휴온스메디케어 56.8%, 이니스트바이오제약 46.8%, 휴비스트제약 45.1%, 마더스제약 33.6%, 오스코리아제약 30.6%, 한림제약 22.2%, 아주약품 20.9%, 콜마파마 20.9% 등 13개사였다.

비상장 제약사들간의 수익성 양극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사대상 82개사중 43개 제약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했고, 넥스팜코리아, 초당약품공업, 아이월드제약, 이든파마, 중헌제약,  5개사는 2016년 영업손실에서 지난해는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 S에스케이바이오팜, 대우제약, 부광메디카, 한국신텍스제약, 정우신약, 오스틴제약, 크라운제약, 파마킹 등 8개사는 2016년에 이어 지난해도 영업손실이 지속됐고, 태극제약, 펜믹스, 한국코러스, 셀티스팜 4개사는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이들 외에 유한화학, 케이엠에스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유니메드제약 등 22개사는 2016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비상장제약사들의 순이익 구조는 양극화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대웅바이오, 파마킹, 중헌제약, 넥스팜코리아, 케이엠에스제약, 초당약품공업, 한국파마 등 7개사는 2016년 손실에서 지난해는 흑자로 돌아섰다.

또 한화정밀화학이 순이익 증가율 859%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유영제약, 국전약품,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영동제약, 유한메디카, 녹십초제약, 한국피엠지제약, 삼양바이오팜, 한국프라임제약, 삼오제약, 유니메드제약 등 12개사의 순이익이 2016년 대비 100%이상 늘어났다.

이와는 달리 펜믹스, 한국코러스 등 2016년 이익경영에서 지난해는 손실로 돌아섰고, 에스케이바이오팜 부광메디카 한국신텍스제약 정우신약 대우제약 오스틴제약 크라운제약 태극제약 등 8개사는 적자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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