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개발 신약 제자리 찾고 있다
의료기관 제품활용적극·마케팅강화등
박병우 기자 bwpar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2-28 12:26   
국내 개발신약들이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약사들의 마케팅력으로 서서히 제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개발신약은 99년에 처음으로 발매된 SK제약의 선플라주, 동화약품의 밀리칸주, 대웅제약의 이지에프외용액, 중외제약의 큐록신정·최근에 발매된 동아제약의 스티렌.

국내 개발신약은 의료기관서 제약사들의 연구개발의욕을 고취시키고 신약개발국가로의 진입을 적극화하기 위해 제품 활용에 적극적이라는 것이 제약사들의 설명이다.

또한 신약을 출시한 제약사들도 국내개발신약이라는 점을 앞세워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시장정착이 빨라지고 있다.

SK제약의 선플라주는 종합병원급 대부분서 투여하고 있고 년간 매출액이 30억원정도이지만 적응증이 수술후 재발성 위암등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정착이 빠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술후 재발성 위암등의 치료제시장은 60억원정도로 파악되고 있어 선플라주가 전체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SK제약은 두경부암·간암등으로 추가임상을 진행, 적응증이 확대되면 매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화약품의 밀리칸주는 지난해 6월에 발매되었고 소간암등 적응증범위가 협소해 매출이 높지 않지만 세브란스병원·건양대병원·고려대안암병원·동아대병원·원자력병원·인하대병원·일산병원서 랜딩중이다.

동화약품은 밀리칸주를 류머티스관절염에 대해 후기임상완료·3상진행중이고 피부암·전립선암·진행성간암말기등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이지에프외용액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고 족부궤양에 대한 인식도가 낮아 매출이 높지 않지만 금년 9월중 3상임상을 끝낸후 족부궤양에 대한 저변확대·마케팅력 강화등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지에프외용액은 년간 5억원정도이며 중동 히크마제약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중국과도 수출을 추진중에 있다.

중외제약의 큐록신정은 항생제·항균제제로 적응범위가 높고 임상결과의 효과가 높아 금년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발매된 큐록신정은 의사들의 국내개발신약을 선호하고 있고 마케팅력을 앞세워 항생제·항균제시장서 위치를 확고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국내개발신약들중에는 적응증에 따라 매출변동이 심한 것으로 나나타 신약개발단계에서 정확한 스크리닝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시장성있는 제품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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