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발협, CSO·제약사 저마진 강력 대응키로
신제품·제네릭 마진 인하 공급 등도 대응책 모색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1-18 06:45   수정 2018.01.18 06:49

약발협이 최저 유통비용도 보장하지 못하는 CSO와 제약사의 저마진 정책과 불합리한 거래 행태에 강력 대응키로 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약업발전협의회는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가지고 제약사 저마진 정책과 3배송 시스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약발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회의를 통해 CSO와 제약사가 최저 유통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마진을 책정한데 대해 강력한 대응책을 논의했으며 대표적인 몇몇 CSO와 제약사가 특정됐다. 약발협은 해당 기업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유통마진을 올려줄 것을 요구한 상태다.

약발협 관계자는 “CSO 및 제약사에 유통비를 맞춰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유통마진 8%를 전후로 멋대로 책정하고 있는데 이는 수용할 수 없다. 최저 인건비는 나올 수 있도록 강력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약사가 계약 기간임에도 신제품·제네릭 제품이 출시되는 경우 별도 마진을 책정해 통보하는 행태에도 대응하기로 했다. 기존 유통마진 대비 턱없이 낮은 비용에 공급을 요구하는 경우다. 특히 계약 기간 중 마음대로 마진을 줄이거나, 약가인하를 사유로 마진을 줄였다가 원상복구 시키지 않는 편법적인 정책들도 거론됐다.

약발협 관계자는 “거래처에서 찾는 경우를 대비해 울며 겨자 먹기 하는 심정으로 CSO와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재고와 반품이 월 1천만원이 넘게 쌓이는 곳이 수십 군데가 생기면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통업계는 CSO가 의약품 처방이 끊긴 뒤 반품을 처리해주지 않으면 결국 유통업계가 부담을 져야 하는 현 상태를 단순한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 CSO의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하고 있다.

드링크류의 경우 역마진으로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어 이에 대해서도 업체별로 해당 품목을 정리한 다음 체계적으로 적정 유통비용을 요구키로 했다.

한편 약발협은 최저임금 상승과 맞물려 1일 3배송 체제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유통업체 직원들이 평일 상시 야근과 주말 근무가 기본이 된 상황에서 3배송 체제로는 인건비 상승에 대응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약발협은 유통협회 차원의 자구책을 마련해 3배송 체제를 줄이는 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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