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서 대표이사의 직접 투표만 가능해진 지난 2012년 33대 회장 선거부터 80% 전후로 떨어진 투표 참여율이 이번 선거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회원사 대표이사의 위임장을 받은 임원의 대리투표가 가능했던 2006년 31대 회장 선거와 2009년 32대 회장 선거에서의 투표 참여율을 살펴보면 각각 85.95%(484명 중 416명 참여), 86.94%(490명 중 426명 참여)로 80% 중반대를 기록했다.
이후 정관 개정으로 대표이사의 직접 투표만 가능해지면서 투표 참여율이 80%를 전후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2012년 치러진 33대 회장 선거에서는 505명의 선거인 중 411명이 참여해 81.39%의 투표 참여율을 보였고, 2015년 치러진 34대 회장 선거에서는 선거인 488명 중 382명이 참여해 투여 참여율이 78.28%로 이전 선거에 비해 3.1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35대 회장 선거에서 투표가 가능한 선거인은 517명. 수치상으론 259표 이상을 획득해야 당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투표 참여율이 예년 수준인 80%를 형성할 경우 207표, 33대 선거 수준인 81.39%인 경우 211표, 34대 선거와 동일한 78.28%를 기록할 경우 203표 이상이면 당선권이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선거에서 기호 1번 임맹호 후보와 기호 2번 조선혜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칠 경우 당선인의 득표수는 210표를 전후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