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장 예비후보, 10대 공약 제시
제약사 갑질 차단·퇴방약서 수액제 제외 등 회원들에 문자메시지 발송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12-04 12:13   

제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에 출마를 선언한 조선혜 지오영 회장이 제약사 갑질 차단, 퇴장방지약서 수액제 제외, 일련번호 완전 폐지, 반품, 중소도매 애로사항 타개 등 주요 공약을 제시하며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조선혜 회장은 1일과 3일 두 차례에 걸쳐 회원사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10대 공약은 △제약사 갑질 차단 △퇴방약서 수액제 제외 △일련번호제도 폐지 △도도매 거래시 중소도매 애로사항 개선 △반품문제 해결 △영업형태별 위원회 운영 △병원대금결제단축법안 사후관리 강화 △CSO 도매영역 흡수 양성화 △병원입찰시장 질서 확립 △정책연구소 설립·운영 등이다.

조 회장은 “손익분기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제약사의 유통마진, 반품, 불공정한 거래 약정서, 판매정보자료 요구 등 각종 불공정한 갑질 행태에 도매경영업을 압박하고 있다”며 “사안별로 제약사와 투쟁할 것은 투쟁하고 설득할 것은 설득하는 강온전략을 통해 불공정 행태를 개선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퇴장방지약에 포함된 수액제가 9% 유통마진만 인정함으로써 도매경영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만큼 수액제 유통마진을 시장 기능에 맡길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며 “2019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퇴방약 유통마진 9% 상한선을 2020년부터 자율화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복지부 장관의 현장방문을 계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의약품 일련번호와 관련해 완전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현행 제도가 이원화된 바코드, 어그리게이션 문제, 실시간 보고 등이 도매에 많은 시간과 비용 등을 가중시키므로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폐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조 회장은 도도매 거래시 마진, 반품, 배송 등 중소도매의 애로사항을 개선,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반품은 생산자인 제약이 책임이 가장 큰 만큼 약사회, 국회와 협의해 반품처리의 법제화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도매영업이 백신·건강식품·입찰·외품·OTC일반약·진단시약·원료·판매대행(CSO)·화장품 등으로 특화되고 세분화된 현실을 감안, 각 분야별 현안 타개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회장직속 각 위원회를 구성, 운영토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조 회장은 오는 12월 23일부터 도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대금결제법안이 시행되지만 거래당사자 간 편법이나 변칙이 등장할 수 있으므로 협회가 나서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향후 세미급 병원까지 제도를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CSO와 관련해서는 선진국형 CSO(판매대행업체)가 국내에서는 불법·변칙 영업의 온상이 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CSO를 도매업체의 사업부분으로 흡수해 정상적인 판매업체로 양성화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병원 입찰 시장이 건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장질서 확립에 앞장서고 협회를 정책 협회로 변신시키기 위해 ‘정책연구소’를 설립해 합리적 대안으로 업권을 향상시키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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