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약가-목적의식 전략 부재',신약개발 최대 장벽
"신약개발 핵심 전략 ‘진화’ 필요"...최고 경영자 뚝심 등 사람도 핵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6-03 06:30   수정 2016.06.03 09:20

“개발단계 초기, 즉 처음부터 진출하고자 하는 타깃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시작해야 한다.”

“Back to Basic.  가장 중요하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부분으로, 기본(basic)적인 것들을 필히 체크하고 챙기고 준비해야 한다."

보령제약 R&D 총괄(부사장), KT&G 생명과학 대표이사 및 고문을 역임한 파메딕스 전용관 대표이사는 2일 열린 ‘2016 제약산업 RnBD&IP 컨퍼런스’ 세션발표 연자로 나서 두 가지 핵심적 조언을 전달했다. 

전용관 대표이사는 ‘국내신약 개발의 어려움’에 대해 “뚜렷한 목적의식을 장착한 개발전략 부재”를 첫번째 사례로 언급했다. 개발하고자 하는 신약의 TPP (Target Product Profile, 목표검증체계)를 개발에 앞서 명확하게 정의해야 함에도 이 부분이 간과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약개발에 대한 국내의 어려운 상황 두번째 사례로 언급된 것은  '낮은 약가 책정이라는 미흡한 보상'으로, 개발자의 의지와 기대를 꺾는 것이라고 전 대표이사는 강조했다.

전 대표이사는 기존의 신약개발 핵심 전략과 관련,  구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우선적으로 TPP(목표검증체계) 마련, 개발 임상 인허가 라이선싱 딜 단계별 전략 수립 필요, 미충족 의료수요 'First-In-Class' 인가 차별화된 'Best-In-Class' 인가 결정,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마켓 타깃 설정, 기밀성(Confidentiality) 유지보다는 다른 팀들과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도모, 공개와 공유가 빠를수록 유리 등을 제시했다.

또 Non-Confidential 패키지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구할 것,데이터는 돈이고 많은 데이터를 문서화 할 것, 한줄 한문장의 명확한 ‘키 메시지’ (Key Message) 필요 ,제품화에 대한 경험이 아직 미흡하므로 조기 라이선싱아웃 고려,프로젝트 별 별도 조직 운영,스핀오프 조인트벤처  M&A 등 다양한 출구전략 옵션 고려 등도 언급했다.

전 대표이사는 세션 발표에서 ‘차별화’와 ‘사람’에 대한 표현도 수시로 언급했다. 

보령제약 R&D총괄로서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를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킨 경험을 공유하면서 “Best-In-Class 약물의 경우 명확한 한 줄, 한 문장의 키 메시지가 담긴 차별화 전략은 다른 임상연구의 종료점(endpoint), 바이오마커, 확실한 마켓 진입(access), 다른 적응증 등 구체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람’에 대해서 전 대표이사는 제약회사 최고경영진의 뚝심, R&D 책임자의 지식기반 리더십, 소통과 공감, 실패를 통한 성공의 학습 등 신약개발에 있어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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