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장기 복용이 이뤄진 당뇨병 특성상, 단기간에 강한 혈당강화 효과를 내는 치료제보다 혈당조절 지속효과가 좋은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선우 한국다케다 Medical Scientific Consulting Advisor는 고령화에 따라 오랜 기간동안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지속적인 혈당조절 측면에서 당뇨병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평생관리가 필요한 당뇨병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장기간 안정적인 혈당 조절이 필요한 약제가 적절하다는 설명이다.
1998년에 발표된 UKPDS 데이터에 따르면, 식이요법만 진행한 환자 그룹, 인슐린 그룹, 메트포르민 그룹 등의 10~20년간의 치료 효과를 본 결과, 대부분 초반에 혈당이 효과적으로 조절되다가 이후 치료효과가 떨어져 당화혈색소 수치가 다시 상승한다.
메트포르민 혹은 설포닐우레아 단독 치료 시에도 약 3년째부터 약효가 급격히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최근 당뇨병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DPP-4 억제제의 경우에도 설포닐우레아보다는 혈당조절이 지속적이나 5~6년이 지나면 다시 혈당이 상승하는 측면을 보인다"며 "혈당 강하 효과의 지속측면에서는 피오글리타존이 효과적인 약물이다"고 말했다.
피오글리타존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을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혈당을 강하하는 TZD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다.
TZD는 이소성 지방이 간, 근육 및 췌장 등 내장기관에 쌓이지 않게 하여 피하 지방조직으로 재배치할 수 있게 만드는 약제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간에서 불필요하게 당을 증가시키는 물질을 분비하는 것을 막고, 근육 및 지방 조직에서는 섭취한 음식물을 에너지로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기능을 한다. 또한 혈당 조절을 통해 췌장 베타세포의 당독성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방독성 부분 역시 크게 낮추어 췌장이 오랫동안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든다.
김 교수는 "장기간 치료 후에도 당화혈색소 수치가 다시 올라가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액토스를 포함한 TZD 계열 약물만이 갖고 있는 특장점"이라며, "당뇨병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인 만큼 합병증 없이 좋은 삶의 질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당화혈색소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피오글리타존과 방광암 발생의 연관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는데, 식약처 등의 부작용 상관관계 데이터 해석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해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최신 KPNC 데이터에 따르면, 피오글리타존과 방광암 위험성 사이의 유의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용기간, 누적 복용량, 경과 시간과 방광암 위험성 사이에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2015년 미국당뇨병협회(ADA) 가이드라인에서도 방광암 이슈 코멘트는 삭제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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