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총판업체 확산에 한숨만
거래시 현금결제 3% 마진…병원 랜딩 총판품목 늘어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6-01 06:50   수정 2016.06.01 07:10

의약품유통업계가 확산되고 있는 총판업체들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병원에 랜딩되는 품목들이 늘고 일부 병원의 입찰 리스트에까지 오르면서 이를 도도매 형식으로 구입해야 하는 업체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총판업체들은 대부분 제약사 출신으로 특정 제품을 확보한 후 중소형 병의원 처방을 유도하는 형태에서 더 나아가, 중대형 병원급 의료기관에 제품을 랜딩시키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이 한정적이다 보니 매출규모는 크지 않지만 입찰 리스트에까지 총판 제품을 올리면서 도도매 마진폭을 줄이고 있는 것.

유통업계에서는 병원에 랜딩된 총판제품의 경우 현금결제에 3% 수준의 마진만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 업체 관계자는 “병원 입찰에 참가해 의약품 그룹을 낙찰 받으면 이중 1~2품목은 총판업체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 끼어있는 경우가 있다”며 “이들 제품이 금액이나 물량이 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현금결제를 해야 하고, 마진도 3%대 수준이어서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종합병원 등 병원 영업 경력을 가진 제약사 출신들이 유통업계에 다수 진출하면서 총판도매의 영역도 병의원 중심에서 종합병원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이들 업체들은 제품을 구입하려면 하고, 구입하지 않으려면 말라는 식이어서 마진 문제를 따지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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