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전문약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반의약품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2년 시행된 일괄약가인하제도와 경기 부진 여파로 전문의약품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제약사들은 일반의약품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은 대중광고 강화와 광고선전비 지출 증가이다.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이 지출한 광고선전비 규모만 4천억원을 넘을 정도이고,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중은 3.3%를 넘고 있다.
일반의약품은 대중광고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아지면 소비자들의 지명구매도 증가해 매출이 상승한다.
지난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일동제약의 경우 전문의약품 매출은 감소했으나 일반의약품 매출은 대폭 늘어났다. 일반의약품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은 광고선전비 지출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일동제약의 지난 2분기 광고선전비 지출액은 11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억원 늘렸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중광고 등을 통해 노출도를 높인 것이 일반의약품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광고선전비 지출이 제약사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가고 있다.
일반의약품의 특성상 노출빈도가 높을 때에는 매출이 증가하지만, 대중광고를 중단할 경우에는 매출이 감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간 때문이야'를 CM으로 인기를 끌었던 대웅제약 우루사의 경우 대중광고를 대폭 전개했을 경우는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대중광고가 주춤해 지면서 매출이 하락해 예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모 제약사의 한 관게자는 "전문의약품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 등 비처방 제품 활성화에 적극 나서면서 전반적으로 광고선전비 지출 증가와 마케팅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일반의약품의 특성상 대중광고를 중단 또는 축소시켰을 때 매출이 감소하는 현상은 제약사들이 안고 있는 현실적 고민이다"고 말했다.
약가 인하 등 정부의 정책적 규제로 인해 전문의약품 부문의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제약사들에게 일반의약품 활성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광고선전비 지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 01 | 프로티나, 미국 IDT와 MOU 체결... 차세대 ... |
| 02 | 제네릭 약가 45% 시대 개막… 정부의 보상 핀... |
| 03 | 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젠피... |
| 04 | ‘위고비’ 정제 체중 21.6% 감소‧운동성 2배 ... |
| 05 | 약가유연계약제 6월 전면 시행… 제약업계 글... |
| 06 | '조 단위' R&D 시대 명암… 제약업계, 속도와... |
| 07 | ‘살 빼는 약’ 넘어 ‘만성질환 플랫폼’으로…... |
| 08 | ‘새 시대’ 꺼낸 다케다…대규모 감원과 신약 ... |
| 09 | 약가유연계약 제도화…신약 약가협상 방식 바... |
| 10 | [기업분석]잉글우드랩 1Q 매출 497억…전년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