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의 하나인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바이오콘, 단장 김성훈 서울대 약학대학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이 신약개발에 적용되는 원천기술과 장비,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기술박람회를 8일 진행했다.
바이오콘은 지난 2010년부터 정부의 글로벌프런티어사업 예산으로 설립돼 신약개발 타깃 발굴에서 후보물질 도출까지 과정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고효율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과 신약개발 타깃 개발을 목적으로 연구를 수행중이다.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주요대학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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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은 세계적으로 정체기를 겪고 있는데 아직 기업의 규모가 영세한 국내의 경우 한미FTA의 발효와 더불어 신약개발연구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신약개발을 혁신하기 위한 신기전 타깃과 핵심원천기술의 개발이 절실하다는 인식이 연구단 설립의 배경이 됐다.
김 단장이 사업단에 참여한 것은 '성취감'이 큰 배경이 됐다. 최고가 되기 힘든 환경에서 이를 개발하고 만드는데 기여한다면 최고의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성훈 단장은 "누구나 일류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바이오콘은 그런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를 무대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기 위해 글로벌 팀워크도 편성했다. 김 단장은 "국내 제약시장은 세계 시장의 100분의 1 수준"이라며 "다시 말하면 제약분야는 100배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만큼 세계무대 진출을 위해서는 글로벌에 익숙하고 거기에 맞춰진 사람을 데려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시장을 알아야 하고,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김성훈 단장의 판단이다.
남은 4년동안에는 투자를 제외하고 현실적으로 100억원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일정 부분의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목표가 어느 정도 현실화되면 계속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R&D 문화는 외국과 다르다. 외국의 경우 '해보자'는 느낌이 강한데, 국내는 부정적인 부분을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김성훈 단장은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신약개발을 위해 1조원이 투자된 경우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연구를 위한 지원이 부족한 것이 아닌 만큼 신약개발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약개발을 위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바이오콘이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시도함으로써 성과를 내겠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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