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해외진출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보령제약(대표이사 최태홍)이 ‘겔포스’의 중국시장 입지도 더욱 강화한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현재 중국 ETC(전문의약품) 위장약 부분 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는 겔포스의 시장 확대를 위해 OTC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단일 제품으로 ETC, OTC 분야 모두 허가를 받아 판매가 가능했던 법이 개정되면서 효능 효과 향상, 적응증 추가 등을 디벨롭(develop)한 제품으로 OTC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또 현재 각 성(省)별로 별도 지정돼 있는 의료보험을 국가의료보험으로 등재(등재 시 각 성 공통적용)시킬 예정이다. 국가의료보험 등재는 5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등재 심사 시점인 2019년 이뤄질 전망이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20,800만 위안(한화 약 360억원)으로 국내 제약사 수출의약품(현지 생산품목 제외/출처 : IMS health data) 중 1위에 오른 이후 올해 500억원, 2015년 7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겔포스가 OTC 의약품 허가 및 국가의료보험 등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9년 현지 매출 약 1,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겔포스는 효능, 효과가 이미 증명된 최고의 제품으로 현재 성장 속도라면 한국에서 이룬 겔포스 신화를 중국에서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속히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생산 등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카나브도 2015년 중남미시장 11개국 허가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유럽 허가기관과 허가를 위한 사전 절차(Scientific Advise Meeting)를 시작과 함께 유럽 판매를 맡을 파트너사도 선정할 계획이다.
또 북아프리카 6개국과 동남아 9개국 추가 수출 계약을 마무리짓고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