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리베이트 종식시대 대비,경영혁신 만이 살 길'
말로만 글로벌 경영 아닌, 시드머니 활용 과감한 경영으로 새 전략 짜야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2-16 07:23   수정 2014.12.16 16:41

'처절한 혁신이 필요하다.' 

제약계가 리베이트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미래를 철저히 대비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리베이트는 언젠가는 사라지는 시대가 올 것이고, 이 시대에 살아 남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대안을 찾아야 된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경쟁에 돌입하며 준법 윤리경영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기로, 정부가 리베이트 근절책을  더 강화할 수 밖에 없고, 제약사가 갖다 주어도 의사들이 받지 않는 시대도 올 것이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는 진단이다.

현재도 많은 제약사들이 리베이트 없는 경영을 말하고 있지만, 이제는 단순히 주지 않는 개념이 아니라, 리베이트가 통용되지 않는 글로벌 경쟁 시대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이 15일 발의한 우선판매 품목허가 금지 약사법개정안도, 최종 결과가 어떤 방식으로 짜여지든, 제네릭 위주 국내 제약사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가능성이 높다.

제약계가 일부 제약사를 제외하고는 제네릭 제약사들에 불리한 구조로 짜여지고 있다는 것.

때문에 새로운 시대가 펼쳐질 것에 대비한 경영진의 새로운 경영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업계 한 인사는 " 정부도 의사 등 선택권자에 대한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고, 현재의 시스템 상으로는 제약사도 방향을 못잡는다. 글로벌 시대에 계속 주고 받는 시스템으로 갈 수 없기 때문에 정부도 대안을 내놔야 한다"며 " 하지만 근본적으로 제약사들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쌓아놓은 자금도 많다. 이를 시드머니로 활용해 인수든지 우수기술 도입이든지 불법 영업 마케팅을 제외한 상태에서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동성자금 등을 활용해 지금까지 진행해 온 경영과는 완전히 다른 혁신 차원에서 전략을 세우고,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업계에서는 일반약에 대한 새로운 접근도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토종 제약사들이 리베이트를 동원한 처방약에만 관심을 기울이며  다국적제약사들이 전문약 뿐 아니라 일반약 쪽에서도 기능별로 치고 나오고 있다는 것.

이 인사는 " 감기약도 진출했다. 이제 처방약만 갖고는 살 수 없는 시대가 온다"며 "지금까지 인기품목 위주로 소극적 마케팅을 해 온 측면이 었었지만 이제 국내 제약사들도 일반약에 대해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기능별로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인사는 "지금 논란이 많지만 허가특허연계 우선판매품목제도 등이 국내 제약사와 제네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리베이트는 결국은 정리될 것"이라며 " 혼란의 시대지만 제약사들이 꼭 쥐고 있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고 과감하게 투자하며 큰 틀에서 새 전략을 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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