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제약사가 병원 입찰 경합 품목을 계약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매업체에게 의약품 공급을 하고 있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태전약품은 약국들에 보낸 사과문을 통해 "B제약이 태전약품에 일방적으로 제품공급을 중단해 의약품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태전약품은 B제약과 공정계약에 의한 병원입찰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경합된 품목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B제약은 자사 제품이 병원 공급 제품에서 제외된 것에 불만을 품고 태전약품으로의 제품 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태전약품은 "현재 B제약과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중에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국공립병원 입찰에서 발생된 문제를 약국 공급까지 문제를 삼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태전약품은 "B제약이 자사 제품이 선택되지 않은 것에 대한 보복조치로 상호 원만한 거래약정계약을 무시했다"며 "이로 인해 9월부터 현재까지 3개월간 B제약 제품의 약국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부 약국들이 태전약품과 거래에서 B제약 제품을 공급받지 못해 태전약품과 B제약에 항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제약사가 국공립병원 입찰 계약건 문제를 삼아 약국 공급에까지 차질을 빚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제약사의 보복성 의약품 공급 거부에 대해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