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가 국내에 진출한 일본계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유통비용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달 6일 GSK와 유통비용 협상이 타결된 이후 다국적제약사들의 유통비용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대다수 일본계 제약사들의 유통비용이 국내 도매업체들의 손익분기점 수준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통협회는 일본계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유통비용 인상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보내고 본격적인 협상을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유통협회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 진출한 일본계 제약사들의 의약품은 대다수가 특허가 만료된 품목이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도매업체에 제공하는 유통비용은 특허 존속 의약품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계 제약사중 3-4개 업체들을 향후 협상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유통비용 인상 방침을 전달해 오는 등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의약품 유통업계의 유통비용 협상 대상은 일본계 제약회사가 유력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