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GSK 한국법인서 1인 릴레이 시위
6일 약발협 임맹호 회장 필두로 고압적 영업 개선시까지 지속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9-30 11:56   수정 2014.09.30 11:58

의약품유통업게가 손익분기점수준에도 못미치는 유통비용을 제공하고 있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한국법인에 대한 실력행사에 나선다.

9월말부터 도매업체들이 GSK와 거래시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운동에 돌입한데 이어, 10월부터는 GSK 한국법인 본사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한다.

30여 종합도매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약업발전협의회 임맹호 회장은 30일 "GSK에 의약품 대금 카드결제를 수용하고, 금융비용이 포함된 유통비용 보장을 요구하는 1인시위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1인 시위는 10월 6일 GSK 한국법인 본사앞에서 임맹호 회장을 시작으로 도매업체 관계자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한다.

임맹호 회장은 "그동안 의약품 유통업계에서 유통비용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지만 GSK는 본사 핑계로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어 의약품 대금 카드 결제 등 정당한 요구마저 거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임맹호 회장응 "금융비용 도입으로 인해 도매업체들의 이익율이 소숫점까지 하락해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GSK를 비롯한 다국적제약사들은 5~6%의 저마진을 고수하고 있어 도매업체들을 사지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리베이트 쌀벌제 시행과 함께 도입된 금융비용으로 의약품 유통업체들은 약국과 거래시 2.8%와 카드수수료 등 4%의 추가비용을 부담하고 있지만 GSK를 비롯한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은 해외 본사에서 금융비용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도매업체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산정한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비용은 8% 후반이지만, 다국적제약사들을 6-7%의 낮은 유통비용을 제공하는 고압적 영업을 하고 있다.

임맹호 회장은 "금융비용으로 인해 최근 종합도매업체들이 문을 닫고 있고 있는 시점에서 다국적제약사들의 저마진 정책은 의약품유통업체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GSK가 금융비용을 인정하고 카드 결제를 수용하기까지 1인 시위는 지속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의약품 도매업계의 GSK에 대한 실력행사가 본격화되면서 다국적제약사의 고압적 영업방침이 사회적 논란거리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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