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차기 사무총장에 한국계 제롬김 박사 임명
에이즈바이러스 연구 세계적 권위자, 국내에 본부 둔 국제기구 수장맡아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9-30 09:44   수정 2014.09.30 12:00

국내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는 한국계 미국인 의사로, 에이즈바이러스(HIV)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제롬 김(Jerome H. Kim;한국명 김한식) 박사(55)를 IVI의 차기 사무총장으로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IVI 이사회의 아델 마무드(Adel A.F. Mahmoud) 이사장(미국 프린스턴대 분자생물학과 교수)은 “제롬 김 박사는 과학 지식, 기술적 전문성, 조직운영 역량과 리더십 등 IVI 사무총장으로서 이상적인 자격을 갖추고 있다,” 며 “백신 연구개발에서의 탁월한 업적과 백신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김 박사는 역동적인 국제기구인 IVI에 강한 과학리더십과 경영역량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김 박사는 미육군의무부대 대령 출신으로, 에이즈바이러스(HIV)와 HIV백신 개발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최근 백신산업 단체인 ‘백신 네이션 (Vaccine Nation)’에서 ‘2014년도 백신분야 가장 영향력있는 50인’에 선정한 바 있다.

미군 HIV연구 프로그램(MHRP)의 수석 부책임자와 분자바이러스학 및 발병학 실험실장, 미 육군 HIV백신 및 심화 컨셉평가/시연 사업의 프로젝트 매니저 등을 역임한 김박사는  HIV백신이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음을 최초로 보여준 HIV백신(RV144)의 임상 3상시험과, 백신접종에 따른 실험적 연관성(laboratory correlates)과 HIV염기서열 변화를 확인한 후속연구의 미육군 책임자를 지냈다.

주요 관심연구 분야는 HIV 분자역학, 숙주 유전학, HIV백신 개발 등을 포함하며, 지금까지 총 14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김 박사는 미국 국립군의관의과대학 교수이며, 미국내과의사학회와 미국감염질병학회 회원으로, 예일대의대 출신으로 듀크대 메디컬센터에서 내과 수련의와 감염질환 펠로십과정을 수료했다.
 
김 박사는 “IVI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IVI와 그 협력기관, 후원자들과 함께 일하는데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IVI는 독창적인 기구로서, IVI의 백신학 연구는 백신의 연구개발, 역학, 기술이전, 정책 및 백신 보급 등을 광범위하게 포함한다.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 ‘개발도상국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의 발굴, 개발 및 보급’이라는 IVI의 사명을 수행함으로써 전세계 가난한 사람들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국제협력국 강영순 국장은 “IVI의 유치국이자 후원국으로서 대한민국 정부는 제롬 김 박사가 IVI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것을 환영한다,”며, “김 박사는 세계적인 명성의 과학자이자 존경받는 리더로서, 그의 리더십하에 IVI는 연구에서 뿐만아니라 국제기구으로서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장/설사질환국 국장인 아니타 자이디(Anita Zaidi) 박사는 “IVI의 중요한 장기적 파트너이자 후원기관으로서 우리 재단은 제롬 김 박사의 IVI 차기 사무총장 임명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 박사의 리더십으로 IVI가 전세계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해 백신을 개발 보급하는데 더 많이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롬 김 박사는 2015년 초부터 IVI 사무총장으로 공식 근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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