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앞두고 이한우·황치엽 신경전
지방 행사 참석 놓고 이 "사전선거 운동' 황 "정상 회무활동'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9-25 06:03   수정 2014.09.25 07:11

차기 의약품유통협회 회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한우, 황치엽씨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내년 2월 실시될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선거에는 이한우 원일약품 회장, 한상회 한우약품 회장, 황치엽 의약품유통협회 現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들 3명의 후보군중 이한우씨와 황치엽씨간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어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한우 원일약품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애서 황치엽 현회장의 지방 순회 활동이 사전선거 운동 소지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회장직을 사퇴하고 선거운동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이한우 회장은 "황치엽 회장이 최근 광주, 부산 등 각 지역 도매업계 행사에 참석한데 이어 이사회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 것은 회장직을 십분활용한 사전선거 운동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한우 회장은 "황치협 현회장이 지방 도매업계 행사에 참여해 차기 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 "불필요한 문제소지를 없애기 위해 회장직을 사퇴하고 선거운동에 나서라"로 주장했다.

이한우 회장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황치엽 회장은 불괘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황치엽 회장은 "각 지역 도매업계 행사에 협회장이 참석해 회원들을 독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은 정상적인 회무활동의 일환이다"며 "정상적인 회무활동을 선거운동으로 매도하는 것은 회원사들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임원진 전체를 욕되게 하는 행위이다"고 비판했다.

황치엽 회장은 "차기 회장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며 "악성 유언비어를 퍼뜨려 조기 선거분위기를 조성하고 의약품유통업계의 분란을 조성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차기 의약품유통협회 회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한우 원일약품 회장, 황치엽 의약품유통협회장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본격적인 선거전에서의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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