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제품 거부투쟁 성패 Big 3 도매 손에 달렸다"
지오영·백제·동원 등 Big 3 한곳이라도 불참시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 커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9-17 06:31   수정 2014.09.17 15:21

의약품유통업계가 손익분기점에도 못미치는 유통비용을 제공하고 있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 대해 집단행동에 돌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0여 종합도매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약업발전협의회는 지난 15일 월례회를 개최하고 GSK 제품 취급 거부를 하기로 잠정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도매업체들의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비용은 8% 후반인데 GSK는 6%대의 유통마진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팔며 팔수록 손해를 보는 제품에 대해서는 취급 거부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도매업계의 일반적인 정서이다.

또 지난해 연말부터 도매업계가 GSK에 유통마진 현실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지만 GSK측은 모로쇠로 일관해 온 것도 제품 취급 거부를 요구하는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때문이다.

약업발전협의회의 결정에 이어 오는 19일 열린 의약품유통협회 이사회에서도 GSK 제품 취급 거부와 관련된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유통업계 회원사들의 GSK에 대한 불만이 크다는 점에서 의약품유통협회에서도 GSK 제품을 취급하지 말자는 의견이 나올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도매업계의 GSK에 대한 집단행동이 임박해 지고 있지만 제품취급 거부 투쟁이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이다.

제품 취급 거부 투쟁에 대해 업체들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제품 취급 거부 투쟁에 마지못해(?) 동참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 등 BIG 3 업체들의 손에 의해 GSK 제품취급 거부 투쟁의 성패가 달려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만약 이들 3개업체중 한 곳이라고 제품취급 거부 투쟁에 불참할 경우 의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GSK에 끌려 다니는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도매업계의 GSK 제품 취급 거부 투쟁이 임박한 가운데 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 등 BIG 3 도매업체들의 참여여부에 유통업계는 물론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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