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이후 제약사들의 명절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거래처에 대해 회사 차원의 명절 선물은 거의 사라졌으며, 영업사원들이 사비를 털어 공정경쟁규약 자율경쟁 프로그램 내에서 정해진 범위내에서 명절 인사 선물이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시행된 의약품 리베이트 투아웃제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극도로 위축되고 있으며,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거래처에 대한 명절 선물도 자제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예년의 경우 회사차원에서 우수 거래처에 대해서는 명절을 맞아 인사 차원에서 상품권 등을 관례적으로 제공했으나 올해는 회사차원의 명절선물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신 영업사원들이 자비를 들여 우수 거래처에 대해 생필품 중심의 선물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공정경쟁규약 자율 프로그램 제정의 영향으로 회사차원에서 거래처에 대한 명절 선물 지원은 사라진 상태이다"며 "하지만 일부 영업사원들은 거래처 관리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접대비 상한 한도 이내에서 명절선물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제약사는 공식적으로 명절 선물 지원을 하고 있지 않지만 비공식적으로 영업사원들에 대해 성과급 지급을 통해 거래처 관리를 하도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이트 투아웃제의 여파로 제약사 차원의 거래처에 대한 명절 선물을 사라지고 있으며, 영업사원 차원의 생필품 중심의 선물 제공 사례는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