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C형간염 항바이러스제 개발 '경구치료제' 지향
프로스트 앤 설리번 보고서 '공격적 전략 구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8-28 14:49   수정 2014.08.28 14:50

C형 간염 항바이러스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예방백신 부재로 근치적 치료(curative therapy)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치료법도 프로테아제 억제제(protease inhibitors)와 인터페론 양생법(interferon regimens)에서 벗어나 효과가 높고 관리가 쉬우며 인터페론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경구 치료제를 지향하는 쪽으로 변화가 일고 있다.

길리어드(Gilead)사의 메가 블록버스터인 소발디(Sovaldi)는 최신 C형 간염 치료제들 중 첫번째로 출시된 치료제로, 출시 첫 해에만 100억 달러 가까이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많은 경쟁사들이 시장 격차을 줄여나가기 위해 소발디를 능가하는 C형 간염 항바이러스제를 내세운 공격적인 전략들을 짜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28일 발표한 ‘C형 간염(HCV) 항바이러스제 시장 치료제 및 파이프라인 분석 보고서(A Product and Pipeline Analysis of the Global Hepatitis C Virus (HCV) Antiviral Market)’에 따르면, 전세계의 C형 간염 환자가 1억 6천만명에 달하고, C형 간염으로 간암이었거나 간 이식이 필요한 상태에서 해마다 최소 35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며 으로도 C형 간염 항바이러스제 수요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헬스케어 산업부의 랜디 버드로스(Randy Budros) 수석 연구원은 “만성 C형 간염은 공중 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전체 인구의 상당 부분에서 고위험성 행동 가능성이 엿보이고 내성 바이러스 균주의 출현으로 효과적인 예방 백신이 나오기까지는 C형 간염 환자수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발디가 C형 간염 치료에 효과를 보이지만, 12주 치료과정에 $84,000, 우리나라 돈으로 8,500 만원에 달하는 엄청난 치료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기관이나 환자 옹호단체, 치료비 납부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보고서는 2015년 한 해에만 메디케어 파트 D(Medicare Part D)가 이 치료제를 위해 지불해야 할 비용이 6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실제로도 이 액수가 정당한지 판단하기 위해 미국 의회가 요청될 정도라고 진단했다.

“길리어드사나 다른 미래 시장업체들은 고효능, 그리고 모든 경구 체제로 인한 비용 절감 가능성과 간 이식술 감소 등 후속 조치에서의 비용 절감을 고려해 자신들의 제품 가격이 경쟁력 있는 가격임을 입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환자들에게 부담없는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는 C형 간염 항바이러스제를 선보이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버드로스 연구원은 전했다.

보고서는 최근 임상 자료를 보면, 소발디가 100% 가까운 완치율을 보이고 있어, 경쟁사들이 소발디를 능가하는 성공을 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며,경쟁사들은 하루 한번 복용, 비(非)리바비린, 경구제, 단기 치료기간을 갖는 강력한 범 유전자형(pan-genotypic) 등, 아직까지 충족되지 못한 점들을 충족 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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