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숙환으로 타계한 함용윤 약업신문·화장품신문 회장의 영결식이 7일 오전 8시 유가족과 약업계 인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장(會社葬)으로 서울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영결식은 평소 고인이 다녔던 양평성당 이동춘(세례명 : 바오로)신부의 집전으로 천주교식 영결미사로 진행됐다.
영결미사가 끝난 후 본지 장상길 사장이 고인의 약력소개에 이어 김일혁 중앙대 명예교수의 조사가 이어졌다.
김일혁 명예교수는 "오열을 가누지 못하고 정신 없는 마음의 혼미 속에서 해서는 안될 조사를 읽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목메인 목소리로 당신을 불러본다"고 울먹였다.
그는 "40년간 약업신문에 몸담으면서 언론창달과 국민보건향상, 제약산업 세계화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신 거목이 졌다"고 애통해 했다.
울먹이던 유가족들은 조사가 이어지면서 오열하기 시작했고 참석자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영결식을 마친 후 고인의 유해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성남영생관리사업소에서 화장을 한 후 장지인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선영에 모셔졌다.
고인은 마지막 유언으로 간소한 장례식과 단촐한 묘지를 꾸며줄 것을 당부했다고 유족들은 전했다.
고인은 유족들과 내빈, 임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업계에 남긴 큰 업적을 뒤로한 채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