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5-6월중 3개 전문회사로 분할
OTC ETC 투자전담지주회사로 기업구조 재편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5-14 09:40   
대웅제약이 기업구조 재편을 위해 분할을 검토중이다.

대웅제약은 장기적인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기분분할에 대해 삼일회계법인의 검토보고서를 내부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분할은 인적분할(기존주주에게 분할비율에 따라 신설회사의 주식을 교부하는 방식) 방식으로, 최종적인 분할 실행여부와 실행방안은 5월-6월경 확정할 예정이다.

대웅측에 따르면 분할은 사업별 전문화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기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영투명성 확대에 목적을 두고 ETC OTC(이상 사업전문회사, 각 회사는 마케팅 생산 연구개발 기능 자체적으로 수행), 투자전담지주회사(분할신설회사 및 자회사 경영관리, 신규사업 인큐베이팅)로 분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회사별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통해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하고 기술제휴 및 오리지널품목 도입을 용이하게 한다는 방안이다.

특히 비급여전환 품목 확대에 따라 향후 OTC시장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OTC 전문회사를 통해 성장을 극대화시킨다는 복안이다.

대웅은 기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영투명성과 관련해서도 책임경영, 전문경영인에 의한 자율적 책임경영제체 구축, 비관련 사업쪽의 다각화 배제,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한 전략적 신사업육성 및 자회사 성과관리 집중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웅은 사업영위 관련 영업자산은 해당 사업전문회사에, 투자자산은 사업내용별 연관성에 기초해 각 회사에 분할하는 등 각 자산을 핵심역량이 최적화되도록 사업회사에 편제, 독자적성장능력을 배가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제약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주주 및 투자자의 요구에 대응하는 장기적인 기업구조 재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분할을 검토해 왔다"며 "분할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향상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기업분할이 될 경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아직 분할안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기업분할에 대해 판단하기는 힘든 상황이나 대웅제약이 ETC와 OTC사업을 각자 사업영역에서 강화할 수 있고 기존분할 후 상승을 보였던 점을 고려할 때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 LG 코오롱 등 기업분할을 한 업체들의 주가도 올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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