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성인에 백일해 추가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시아태평양지역 백신 권위자들의 연구모임인 백신전문위원회가 최근 서울 그랜드하야트호텔에서 연 백신전문위원회 총회에서 GSK 부사장겸 아태 중동아프리카 총괄 임상연구 및 학술담당이사인 한스 복 박사는 "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청소년과 성인에게 발병이 보고된 백일해는 성인 경우 증상이 기침 미열이 동반되는 정도로 경미해 가볍게 여길 수 있지만 성인의 발병은 영유아를 감염시킬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영아들은 백신접종 일정을 마친 후 최소 생후 4개월 이상돼야 면역력을 완전히 형성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생후 처음 몇 달 동안 백일해에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 때 성인 가족구성원으로부터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성인과 달리 영유아가 백일해에 걸리면 높은 이환률과 사망률을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청소년과 성인은 물론 영유아를 백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현재 광범위하게 접종되고 있는 영유아 기초접종에서 나아가 모든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하고 정기적으로 추가접종을 받도록 하는 적극적인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백신전문위원회는 GSK의 후원으로 1995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단체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소아감염 전문가와 공중보건학자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