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백혈병환우회, 글리벡 분노 폭발
의사처방 안 나와 글리벡 살 수 없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4-11 17:55   
한국만성백혈병환우회는 "인터페론 불응판정환자가 약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고, 의사들은 인터페론 불응처방을 하지 않고 있다"며 "노바티스는 모든 환자들에게 약을 정상적으로 공급하라"고 촉구했다.

환우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의사들은 처방을 내려봐야 그 처방전을 갖고 전국의 어떤 약국에서도 약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아예 인터페론 불응자판정을 내리지 않음과 동시에 처방전 자체도 발행하고 있지 않다"며 " 인터페론 불응자는 의사가 발행한 처방전을 갖고도 노바티스가 요구하는 약값인 한알에 25,000원을 다 준다해도 어디서든 약을 살 수 없고 법적으로 보험가에 약을 사야 할 사람에게 약국에서 고시가이상의 약값을 받으면 법적으로 걸리기 때문에 각 요양급여기관 어디서든 팔지를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노바티스는 이미 지난해 스스로 낸 보고서에서 이미 글리벡 출시 단 8개월만에 대부분의 투자개발비를 회수했는데도 1년만 팔면 본전을 뽑는 약에 특허를 20년이나 묶어 놓았다"며 "모든 환자들에게 정상적으로 약을 공급하라"고 촉구했다.

환우회는 특히 "노바티스가 약을 공급하지 않는다면 정부는 즉각 강제실시를 허용하고 의사는 인터페론 불응자들에게 노바티스의 약 공급과 관계없이 글리벡에 대한 소신처방을 하라"고 질타했다.

환우회는 이와 함께 정부는 초기환자에 보험적용을 확대하고 성인백혈병의 본인부담금을 소아백혈병과 동일하게 20%로 하향조정하라"고 촉구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