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봉합용 액상접합제 국내 상륙
한국J&J메디칼, '더마본드' 출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4-11 16:23   
바늘과 실이 필요없는 수술시대가 열렸다.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은 지난 11일 서울 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을 포함한 유럽 일본 등 전세계 50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피부봉합용 액상접합제 '더마본드(DERMABOND)'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마본드(성분: 2-옥틸시아노아크릴래이트)는 지난 1998년 FDA승인을 받은 최초의 유일한 피부봉합용 액상접착제로 피부상처를 봉합수술하지 않고 치유할 수 있는 제품.

사용이 편리한 앰플형태로 얼굴을 포함한 전신피부의 상처와 각종 외과수술후 사용가능하며, 피부접착시 2분30초안에 강력하고 유연성이 있는 투명막을 형성해 상처를 보호한다.

투명막은 적용후 5일내지 10일 안에 새살이 돋아나며 자연적으로 없어지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때문에 봉합수술후 실을 뽑기 위해 병원을 다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는 것.

특히 적용 후 하루 뒤 가벼운 샤워가 가능해 환자들의 일상생황에 편의를 제공하고 빠른 상처봉합과 우수한 미용효과를 자랑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기존 봉합방식보다 환자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어 어린이환자들의 두려움을 덜고 마취부위를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지난해 7월 한달간 국내 모 병원 응급실에 안면부 열상으로 방문한 어린이 환자 10명에 더마본드를 ,다른 10명에 비흡수성봉합사를 사용한 후 5일째와 3개월째 경과를 관찰한 결과 더마본드 사용이 3.1분으로 봉합사사용 9.3분보다 3배정도 빨랐다.

적용 5일째 조사한 상처에 대한 만족도도 더마본드 시술쪽이 높게 나타났고, 적용 3개월후 실시한 미용적차이도 더마본드60.4mm, 봉합사시술 62.9mm로 미용적 효과가 좋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FDA로부터 세균감염방지에 대한 추가인증을 획득, 편리성과 안정성제공에서도 효능을 인정받았다.

존슨앤존슨메디칼 관계자는 "응급실 경우 모든 열상의 3분의 1정도를 치료할 수 있고 더마본드 한 앰플로 약 8-10cm정도되는 열상의 봉합치료가 가능하다"며 " 피부 가장자리를 쉽게 밀착시킬수 있는 부위의 상처와 얼굴 몸통 팔다리 턱 어깨부분은 사용 가능하나 관절부위와 같이 유연성이 필요한 부위에는 이 부위를 고정시키는 경우에 한해 사용가능하다"고 밝혔다.

법정비급여품목에 해당하며 앰플개당 가격은 4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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