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의 '업권 보호'움직임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며 무게를 얻어가고 있다.
백제약품이 인천지점을 개설하며 전국 유통망 구축을 시동을 건데 이어 대구 동원약품도 제주 조일약품을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동원약품 관계자는 " 도매업계와 양측에 발전적인 차원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간 상태로, 4월경 일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약품은 현재 동보약품 진주동원약품 대전동원약품 서울동원약품 석원약품 등 지점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상태로, 조일약품을 인수하면 전국 유통망 구축에 한발짝 다가서게 된다.
특히 쥴릭이 부당한 방법을 통해 공공연하게 국내 유통업계의 목을 죄어오고 있고, 외국자본과 대기업의 의약품유통업 진출이 임박한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에서 백제와 동원의 이같은 유통망구축은 국내 유통업계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전망이다.
그간 국내 도매업계에서는 국내 의약품유통업권을 '스스로 지키자'는 뜻 아래 도매업계의 위상을 강화하고, 업권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한 물밑논의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이 같은 움직임은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현재 국내 도매업계를 지키고, 도매업계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라며 조만간 큰 결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