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백신 '하브릭스'의 면역기간이 20년까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 10 차 세계 전염성 질환 총회(10th international Congress on Infectious Disease)에서 A형 간염 백신 하브릭스(Havrix)와 A형B형 간염 혼합 백신 '트윈릭스(Twinrix)'에 사용된 A형 간염 항원의 면역 기간이 접종 후 20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면역력 지속기간은 10년으로, 백신 접종 후 10년째 되는 해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기존의 인식과는 달리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면역력이 성년까지도 지속되어, 추가접종의 시기를 자칫 놓치기 쉬운 성년기에도 A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와 관련 세계보건기구의 바이러스성 간염예방관리센터 협력 기관인 백신평가센터와 벨기에 안트워프 대학의 피에르 반 담교수는 " 이번 연구에서는 전염병 위험 지역 여행자 등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사람들이 하브릭스를 접종 했을 때,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지속기간이 기존에 알려져 있던 기간보다 적어도 2배는 더 지속되는 것으로도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GSK에 따르면 하브릭스에 사용된 항원은 세계적으로 이미 1억 도즈 가까이 접종되었으며,A형 간염 백신중 가장 광범위하게 연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