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중국과 무역협력계약 체결
향후 인도 등 범 아시아협력체계 구축
감성균 기자 kam516@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2-15 06:53   
국내 의약품의 수출진흥을 위한 범 아시아권 협력체계가 구성된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최준호)는 최근 베이징에서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회장·풍홍장)와 한·중 양국간 의약품 무역활동의 상호 협력을 위한 협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주요 협력분야는 양국의 의약품 업종 관련법규 및 주요 상품의 시세, 시장동향 등 각종 정보교환을 비롯해 양국 정부간 의약품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민간차원의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양국간 무역 확대와 진흥을 위한 협력, 연구활동 및 현지투자를 위한 방법 제안, 전시회 등 기업간 상호 마케팅 활동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협력이 추진된다.

이밖에도 수협은 양국간 의약품 무역 불균형 문제, 중국의 의약품 등록제도 절차 복잡 및 소요기간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이의 완화를 위한 협력을 요청, 중국측으로부터 개선 및 협력의사를 받아냈으며 중국측은 한국의 한약재 검사제도 완화 등 협조를 요청했다.

최준호 회장은 "이번 협의서 체결은 중국 의약품 분야 교역 규모 및 WTO 가입에 따른 중국 시장의 잠재력 등을 고려해 우선 추진됐다"며 "향후 한국기업의 대중국 무역활동 확대 및 현지 진출을 위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협은 조만간 인도의 의약품수출입 진흥기관인 CHEMEXCIL와도 양국간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이에 맞춰 인도지역 수출증진을 위한 업계 지원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협측은 향후 중국, 인도 등을 포함한 범 아시아 지역간 의약품 교역 확대를 위한 다자간 협력기구 설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마련하고 있다.

수협의 이같은 사업 추진은 최근 국내 제약업계가 중국, 인도 등의 저가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서 이루어져 향후 긍정적인 수출증대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의약품진출구상회는 중국 대외경제무역부 산하 단체로서 중국 내 제약회사, 의약품수출입회사 및 유통회사 등 약 1,000여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사의 각종 무역업무를 지원하고 외국단체와의 교류 협력, 환경우수업체 지정, 약재 품질관리 등 의약보건품에 관한 제반 업무를 관장함과 아울러 대정부 정책 및 제도개선을 건의, 자문하는 유력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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