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관운동개선제시장 각축전 치열
레보설피라이드 시사프리드 신속 대체
노경영 기자 kynoh@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2-07 13:10   
시사프리드제제가 주도했던 위장관운동개선제 시장이 이 제제 판매중단이후 레보설피라이드제제 등으로 급속히 대체되면서 시장쟁탈전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위장관운동개선제는 한국얀센의 '프레팔시드(시사프리드제제)'가 한때 단일품목으로는 박카스 다음으로 거대품목에 랭크될 정도로 연간 6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체시장 규모가 연간 800억원대를 형성했었다.

그러나 지난 99년 시시프리드제제의 안전성 문제 제기로 인한 판매중단과 잇단 보험약가 삭감으로 600억원대로 축소되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예전 수준으로 회복해가는 추세에 놓여 있으며 올해는 소화제의 비급여전환과 주요회사들의 적극적인 판촉전에 힘입어 최소한 800억원대, 최대한 1,0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시사프리드제제 판매중단 이후 레보설피라이드제제가 이 시장을 40% 선까지 점유하는 등 신속히 대체하고 있으며 돔페리돈제제, 이토프라이드제제 등이 마켓셰어를 확대중에 있다. 이어 모사프라이드제제가 신규진입을 계획하고 있는 등 시장판도가 재편되고 있다.

이중 레보설피라이드제제의 경우 SK제약이 이탈리아 라비자사의 '레보프라이드'를 지난 96년 발매한 이후 현재 40여개사가 제네릭을 발매,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선발사인 SK제약은 지난해 125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종합병원 위주 영업에서 벗어나 의원급시장을 적극 공략, 1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위장관운동개선제의 수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 지난 2000년에 '설프라이드'를 발매한 한미약품은 병·의원영업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 올해 100억원대 거대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엘프라이드'를 시판한 일동제약도 올해 집중육성 품목으로 정해놓고 있다.

이와 함께 동화약품도 올해 이 시장 신규참여를 계획하고 있는데 현재 '레보프릴'의 보험등재를 추진중이며 보험약가가 결정되는 대로 시판에 나선다.

여기에 '베아제' 등 소화기관용약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웅제약은 예전 시사프라이드제제와 작용기전은 동일하지만 부작용인 부정맥을 없앤 모사프라이드제제인 '가스모틴'을 일본 다이니폰사로부터 신약으로 도입, 오는 3월에 신발매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소화기관용약시장에서 차지하는 대웅제약의 위장을 감안할 때 대웅의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밖에 기존 프레팔시드를 대체하고 있는 한국얀센의 '모티리움'을 비롯한 돈페리돈제제와 중외제약의 이토프라이드제제인 '가나톤' 등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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