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대상에 동화 '밀리칸주'
우수상은 중외제약 큐록신정 수상
감성균 기자 kam516@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2-20 10:22   
매년 국내 최고의 신의약품에 수여하는 제3회 신약개발상에 동화약품의 세계 최초 방사성 간암치료제 '밀리칸주'가 대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은 신규 퀴놀론계 항균제 '큐록신정'을 개발한 중외제약이 수상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회장·이강추)은 시상심사위원회의 만장일치 결의에 의거, 이같이 수상자를 결정했으며 기술상은 심사 결과 시상대상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밀리칸주는 지난해 7월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된 신약으로 세계 최초의 체내 투여를 통한 간암치료용 방사성 의약품이다.

주로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인 홀뮴을 암치료제로서 사용, 동위원소를 암종괴에 집적시키기 위한 케리어로서 천연고분자인 키토산을 사용함으로써 그 제법에 있어 독창성과 기술성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기존에 개발된 제품이 전무하며 수술없이 간암종괴에 직접 주사함으로써 종양 내 선택적인 투여 및 체류로 종양조직만 선별적으로 괴사시키며 동물실험 및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 안전성, 경제성 측면이 우수하고 시술 후 수시간 내 일상생활 복귀에 따른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기여가 예상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총 개발비는 약 43억이 투자됐으며 이미 한국, 미국, 일본에서 특허가 완료되었고 유럽, 중국에서는 출원중에 있다.

이같은 우수성을 인정받은 밀리칸주는 이미 지난 1월 산자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중외제약의 '큐록신정'은 감염질환에 사용되는 퀴놀론계항균제로 임상3상까지 완료, 지난해 12월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았으며 개발 최종단계까지 완료된 오리지널 신약으로는 국내 최초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그람양성균에 대해 뛰어난 항균력을 가졌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여 다국적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손색이 없으며 사회경제적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차원의 고부가가치 창출도 예상되는 등 독창성, 효능, 안전성 등을 겸비한 것으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국내 11개 종합병원에서 엄격히 진행된 임상3상은 국내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신약개발 시상식은 오는 25일 국립서울과학관 강당에서 채영복 과학기술부장관, 보건복지부 이경호 차관, 정·관계인사, 의약관련 단체장, 업계대표 및 연구소장, 학계 및 연구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뤄질 예정이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고부가가치 신약개발 성공 기업 및 의약 신기술 창출·기술수출 기업의 연구개발 업적을 널리 알리고 이를 영구히 기념함으로써 신약개발기업으로서 연구개발에 더욱 정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의약산업의 진흥을 위해 신약조합이 국내 최초로 제정한 상으로서 매년 과기부, 복지부, 산자부, 매일경제신문, 매일경제TV가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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