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대표이사 존 마이클리디스)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를 24일부터 국내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호프만 라 로슈'와 '길리드 싸이언스'가 공동개발한 타미플루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및 B형를 모두 억제하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oseltamivir).
뛰어난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 FDA로부터 인플루엔자 A형 B형 감염증, 1세이상의 모든 연령 치료, 13세이상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으며 스위스 캐나다 등에서도 허가받아 1999년부터 발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6월 15일 식약청으로부터 인플루엔자 A형, B형 감염증, 18세이상의 성인 독감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로슈에 따르면 임상시험 결과 인플루엔자감염의 빠른 치료효과 및 2차적인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키고 증상지속시간을 단축시키는데 있어 증상발현 36시간내 복용시 30%, 24시간내 복용시 40%가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상의 심각한 정도를 40% 완화시키고 기관지염 부비강염 등의 2차적인 합병증발현을 50%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에 82%의 예방효과를 보였으며 현재까지 실시된 모든 임상시험에서 심각한 약물관련 부작용이 보고된 바도 없다.
이와 함께 기존 약물과 비교시 내성발현 및 약물상호작용도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 발매와 관련 최근 서울서 열린 국제인플루엔자 심포지엄에 참석차 방한한 칼 니콜슨박사는 "인플루엔자는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인플루엔자 예방 및 치료가 관건이다"며 " 타미플루는 임상시험 결과 A B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혁신적인 독감치료제"라고 밝혔다.
한국로슈에 따르면 타미플루 투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인플루엔자 감염의 초기증상 발현후 48시간내 투여해야 하며, 1캅셀을 1일 2회 지속복용하여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타미플루의 현재 가격(보험약가 코드:E01840561)은 10개들이 캅셀이 1개포장으로 4만1,090원으로, 곧 예방에 대한 적응증과 1세이상의 소아에 대한 적응증에 대해서도 식약청으로부터 허가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독감은 합병증 유발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기도 감염으로,국내에서도 독감의 위험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예방 및 치료가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00년 독감을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해 국가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