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아웃소싱제약사 명예손상 사과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1-11-05 10:08   
지난달 30일 한독약품을 방문, 쥴릭투쟁과정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을 사과하고 31일 한독으로부터 감찰고소건을 취하받은 도협 비대위가 전문지를 통해 사과했다.

비대위는 5일자 전문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한독약품-아벤티스파마, 한국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파마시아코리아 등 제약사가 새로운 유통회사인 쥴릭파마코리아에게 약국유통 부문을 아웃소싱하는 과정에서 400여 기존 도매업체와 거래를 중단한 사실로 인해, 지난 4개월간 이들 제약사를 상대로 의약품을 직접 공급받기 위한 투쟁을 해왔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어 이러한 과정에서 한독약품 등 회사들에 대해 일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주장을 펴왔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과격한 용어선택과 합법적이지만 지나친 집단행동으로 인해 한독약품 등 회사들의 명예를 손상시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비대위가 '전국쥴릭파마투쟁위원회' 명의로 지난 7월18일 조선일보와 한겨례신문 그리고 의약계전문지들과 의사선생님께 드리는 호소문 등을 통해 한독약품 김영진 사장 개인과 쥴릭파마코리아와의 관계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하고, '한독약품이 의약품시장을 독점하려 한다' '김영진 사장은 쥴릭파마코리아의 대주주다' '아웃소싱은 약가를 인상하고 의사의 처방권을 침해한다' 등 사실과 달리 비방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한독약품 등 제약사가 지나친 행동이나 비방에도 불구, 지난 9월28일 직거래요구를 전격수용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비대위는 특히 제약사들이 쥴릭파마코리아에 의약품유통업무를 아웃소싱하는 것이 특정 도매상에게 의약품을 독점 공급하려는 불법적인 거래라고 주장해 왔으나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24일 무혐의 판결을 하였기에 이 또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한독약품과 상기 제약사들을 비방하였다고 생각한다고 유감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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