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가 소외질병 국제기구인 DNDi(Drugs for Neglected Diseases Initiative)와 화이자의 화합물들을 검색하는 연구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내장리슈마니아증과 샤가스병 등 소외질병 환자를 위한 신약후보물질발굴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치료를 받지 못하면 치명적일 수 있는 이들 질병들은 경제적으로 빈약한 국가에서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며 기존의 신약개발 시스템 및 제약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외면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들의 지식과 역량을 결합하여, 향후 소외질병 신약개발을 위한 유망한 화합물 발굴의 기회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소외질병센터 총괄책임자 루시오 프레이타스 주니어 박사가 주도하고 DNDi가 연구비를 지원하는 가운데,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자체개발한 피노믹스크린 (PhenomicScreen™) 기술을 활용하여 화이자가 보유한 수십 만개에 달하는 화합물들이 리슈마니아증 및 샤가스병의 원인 기생충에 효과를 보이는 화합물 발굴을 위해 검색 받게 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원천기술인 ‘피노믹스크린’ 기술은 신약개발을 가속화시키는 최첨단 초고속·대용량시각화검색기법으로, 이번에 리슈마니아증 및 샤가스의 질병유발기생충을 표적으로 하는 신규화합물 발굴을 위해 적용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DNDi는 현재 이들 소외질병에 감염된 수백 만 명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울프 네바스 소장은, “파스퇴르연구소의 사명은 언제나 변함없이 인도주의적 헌신 및 공중보건에 기여하는 것으로, 최첨단 기술역량을 보유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글로벌 제약 R&D 선두주자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소외질병 퇴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DNDi R&D디렉터인 싱 창 박사는, “이번 협약으로 DNDi는 편모충질환의 효능여부가 확인 되지 않은 화합물의 신약물질의 발굴 기회를 넓히게 되었다”며, “이는 소외질병에 대한 치료법 및 치료제의 확실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소외질병 신약개발연구의 파이프라인 제공을 목표로 하는 DNDi에게 중요한 진척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