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터진 동원약품그룹의 쥴릭 거래 중단으로 야기된 직거래 문제에 쥴릭 아웃소싱 다국적제약사들이 속속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S, B 등 2곳의 제약사에 대한 도매업계의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매업계가 반드시 직거래를 해야 한다고 거론했던 유력 다국적제약사들이 시기를 두고 직거래에 나섰지만 유력 제약사 두 곳이 아직 명쾌한 답변없이 끌고 있기 때문이다.
도매업계에서는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직거래에 나서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직거래를 하겠다고 하면서도 담보 등에 조건을 걸고 극소량의 직거래 의사만 표했다는 것.
동원약품그룹의 계속된 거래 요청에 모 계열사 1곳에만 담보도 조금받고 이에 맞춰 약도 공급하며 거래하겠다고 통보했다는 것.
복지부도 나선 상황에서 아직 직거래를 미루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이라는 계 도매업계의 시각이다.
업계에서는 핑계에 불과한 행동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한우 회장은 "거래를 하겠다고 했는데 도매상 쪽에서 거래를 못하겠다는 핑계용으로 이 같이 했다면 다국적제약사로서 할 행동이 아니다. 얄팍한 생각이다"며 "이 두회사에 대한 관리에 들어갈 것이다. 협회에도 강한 의지를 갖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약품그룹은 서울동원팜 석원약품 동원약품 동보약품 대전동원약품 진주동원약품 동원약품 원지지점 제주동원약품 등 8개 계열사를 두고 약국 4,703곳, 병원 1,230곳 등 5,960곳과 거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