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세계최소형 바이오칩 분석시스템 개발
신약개발, 질병진단 등에 도움…내년 중 기업체로 기술이전
손정우 기자 s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2-24 06:15   수정 2008.12.24 07:12
▲ △정봉현(왼쪽), 신용범 박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정봉현ㆍ신용범 박사팀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SPR(Surface plasmon Resonance; 표면 플라즈몬 공명) 바이오칩 분석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SPR 바이오칩 분석시스템’은 특정 파장의 빛을 금속 박막에 쬐었을 때 금속 표면에서 일어나는 ‘플라즈몬 공명 현상’을 활용한 일종의 분자량 측정기로, 매우 소량의 분자량 측정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그 활용도가 높은 기기이다.

실제 일선 제약사에서는 생체 분자 간 상호작용을 이용한 신약개발에 ‘SPR 분석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 연구소 및 제약회사에서 사용되고 있는 SPR 분석시스템은 부피가 크고 고가인데 비해,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손바닥만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해 현장 진단ㆍ분석(Point of Care Test; POCT)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정봉현 박사는 “산업체와 협력하여 본 원천기술의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세계적 원천기술이 적용된 본 제품은 질병진단, 신약개발, 환경 및 식품 검사 등의 현장진단에 적용될 수 있어 향후 5,000억 이상의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연구팀은 이번 제품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출원 중에 있으며, 내년에 관련 기업체들과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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