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스티펠 종료-'회원사 자율 판단 맡겨'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0-01 08:42   수정 2008.10.01 10:20

지난 8월 1일 쥴릭행으로 촉발된 도매업계와 한국스티펠의 대립이 마무리됐다.

도협은 1일 "지난 1개월 간 협상해 온 한국스티펠 유통정책에 대해 거래선마다 입장이 달라 10월 1일부터 “스티펠 제품을 취급하는 회원사의 자율적 판단에 맡긴다”며 협회 차원에서의 한국스티펠과의 싸움(?) 종료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  도협은  “한국스티펠의 쥴릭과의 계약포기는 미국 본사의 결정으로 한국에서 임의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고, 단, 앞으로 직거래를 희망하는 모든 도매회사가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각 시도지부에 전달했다. 

도협의 이 같은 결정은 두 달에 걸친 진행과정에서 얻을 만큼 얻었다는 점과, 스티펠 제품 판매문제로 촉발된 도매업소 간 마찰과 일부의 종료 권유, 스티펠 본사에서 쥴릭행 철회는 안된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흐트러지는 분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저지 방침을 세운 약업발전협의회의 결정이 주목된다.

약발협은 2일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약발협 내에서는 대형 도매가 판매에 나서고 약발협만 취급거부에 나설 경우 득보다 실이 많다는 의견과, 예상한 일이니 만큼 ‘가야 한다’는 의견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싸움을 지속키로 한 상황에서 종료를 선언했다는 점에 대한 반발 분위기도 있는데다, 이번 스티펠 건이 시간이 지나며 대형도매들과 중소형 도매, OTC와 에치칼 구도로 짜여진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도내업계는 성과 만큼이나 상당한 부담도 안을 전망이다. 

한편 스티펠은 "그동안 도매유통업계에 끼친 불편에 대해 사과한다" 며 향후 도매업계와 상생의 발전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도협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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