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OTC 영업 담당자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갖은 노력에도 이렇다 할 성과가 나지 않고, 성과를 빌미로 한 회사로부터의 압박은 계속되기 때문이다. 피로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OTC영업 담당자들의 이 같은 어려움에 대해 오히려 도매상에서 안타까워하고 있다.
OTC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담당자들이 사정을 하고 다니는데, 사정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서 안타깝다”며 “아무리 노력해도 표시가 안 나 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얘기도 많이 나온다. 승진도 안 되고,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을 못 찾고 있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실제 OTC 담당자들은 매월 말일만 되면 읍소 전략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능력을 바탕으로 한 자사 제품 디테일이 개입될 여지가 없다는 얘기도 많이 나온다.
한 제약사 담당자는 “매달 그럭저럭 부탁을 하면서 맞춰 나가는 상황이다. 이제 지쳤다”며 “회사에서도 OTC에 대해 대우를 해 줄 것 같지 않아 포기상태다”고 말했다.
일반약 정체는 풀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시각을 처방과 병의원에만 고정시키고 있는 제약사들의 마케팅 전략을 통한 지원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매출 압박은 더 커지며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 현재 제약사 영업 총괄본부장이 대체적으로 병의원영업 출신들로 짜여지는 방향으로 나가며, 상대적으로 OTC에 대한 접근은 이전보다 많이 희석됐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약업시장 구조와 대부분의 제약사 정책을 볼 때, 당분간 이 같은 틀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도 담당자들은 불안하게 하는 요인.
최근에는 연말이 다가오며 압박을 더 느끼는 분위기다. 지금까지는 매달 근근히 버텨 왔지만, 1년 목표에 대한 회사의 압박 강도가 더 세질 것이기 때문.
더욱이 이 영향이 고스란히 승진에 작용할 것이라는 점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많다.
다른 제약사 담당자는 “승진이야 기대도 않는다. 지원이라도 해주고 압박을 했으면 좋겠다”며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병의원 영업 담당자들도 처방을 내 건, 일부 의사들의 태도에 ‘가치박탈’을 느끼는 예가 늘고 있어, 약국이건 병의원이건, OTC건 전문약이건 제약사 영업 담당자들의 ‘수난시대’라는 내놓고 있다.
| 01 | "FDA 전·현직 전문가와 IND부터 NDA/BLA까지... |
| 02 | "에이전틱 AI, 바이오헬스케어로 확장" 'AWS... |
| 03 | 프로티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
| 04 | 애질런트-충남대, 오픈형 바이오제약 연구 ... |
| 05 | 케어젠, 2San과 공급계약 마무리…미국 메인... |
| 06 | 대한한약사회 "복지부, 직능 눈치보기식 유... |
| 07 | 차바이오텍-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사, ... |
| 08 | 아이진, mRNA로 한타바이러스 백신 국산화 ... |
| 09 | 2650억불 EU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4대 규... |
| 10 | 프로젠 PG-102, 오젬픽 직접 비교 임상 돌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