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국화이자 영업사원들은 병원이 아닌 보건복지가족부 보험약제과에서 영업활동을 하게 될 지도 모르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Ian Read 화이자 제약부문 운영 최고책임자가 공개 석상에서 로컬 영업에 관해 ‘영업사원들을 의사가 아닌 정부 정책결정자에게 보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22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2008 UBS Global Life Sciences conference’에서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에게 화이자 영업 전략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Ian Read 제약부문 최고책임자에 따르면, 화이자는 한국을 비롯한 브라질, 중국, 인도, 멕시코, 러시아, 터키 등 가장 큰 매출이 기대되는 신흥 시장에 영업력을 크게 증가시킬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는 “신흥 시장은 향후 10년간 전 세계 (의약품시장)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신흥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로컬 영업과 관련, Ian Read 제약부문 최고책임자는 “영업활동이 해당 국가의 관행에 맞춰 진행돼야 한다”며 “Health program에 의해 의약품 소비가 결정되는 나라에서는 영업사원들을 의사들 보다는 정부의 정책결정자에게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Health program’ 이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과 같이 정부 주도의 국민건강관리정책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