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와이어스노조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 임금협상 조정신청을 낸 원인은 ‘회사 측의 불성실한 협상 태도’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노조는 25일 지노위 조정신청에 관한 보도 자료를 내고, 조정신청의 원인 제공은 회사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보도 자료에서 “6월 4일부터 시작된 임금협상이 이제 까지 지지부진 한 이유는 그동안 12차 까지 진행되면서 회사 측이 노측에 보낸 협상 연기 공식문건만 10차례가 되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연기만 자제 하더라도 어는 정도 원만한 협상을 이루어 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조는 “임금협상 기간에 회사 측이 부당한 인사권 및 부당노동행위, 노조탄압을 행사해 오랜 기간 신뢰로 다져진 와이어스 노사간의 대화를 차단시켰다”고 덧붙였다.
노조가 제시한 29% 임금인상안에 대해서는 “지난해 임금협상 때 전 사장인 데이비드 사장과 현 인사 상무가 3년 안에 동종 업계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고 한 약속을 믿고 기본급 한자리 수 인상에 합의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와이어스 매출 성장률이 38.78%로 업계 두 번째인 것을 감안하면 회사 측이 제시한 5.5%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직원들에게 깊은 좌절을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노조는 “조정기간이라도 성실히 임금협상에 임할 것이며, 노사 양측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