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영업사원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일반약을 위주로 하는 약국 영업사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편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며, 약국 영업사원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던 이들 영업사원들의 상황도 바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병원에서 의사들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영업사원들이 곤혹스러워하며 자존심까지 뭉개지는 예가 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의사들이 영업사원들에게 이것저것 요구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
특히 자사 제품 처방을 위한 디테일 등에 있어서도, 특정한 이유로 무시당하하며 자존심까지 상하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는 상황이 수시로 연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 디테일 시간이 주어져 설명을 하면 1분도 안돼서 나가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는 불만들이 나온다. 영업사원들은 무시당했다는 기분이 들고 자존심도 상한다”고 전했다.
의약분업 이후 전문약과 처방 위주로 약의 흐름이 짜여지며, 우수한 약국영업사원들의 병원부서 발탁, 약국 부서 인력 병원부서로 강화 등으로, 약국 영업사원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매출 경쟁 등을 위한 치열한 다툼이 계속되고, 이에 비례해 자사 제품 처방을 위한 제약사들의 과도한 노력(?)이 이어질 경우 이 같은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업계 내에서는 처방 경쟁에 나서지 못하거나 않는 제약사 제품은 처방을 바라지도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최근 들어 부쩍 들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의약분업 이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써달라고 하면 그런대로 통용됐는데 최근 들어 우리 것을 써 달라고 하면 대놓고 얼마를 얘기해 당혹스럽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만나서 설명이라도 하려면 자존심을 모두 버려야 하는 상황이다. 중소 제약사들은 만나기도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영업사원들만 곤혹을 치르고 있다는 것.
선망의 대상이었던 시절은 '옛 시절'이 되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어차피 경쟁이기는 하지만, 리베이트 등과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속히 양벌규정을 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받지 않으면 간단하다는 것.
이 관계자는 “도매와 약국 쪽에서 벌어지는 뒷마진도 적발되면 도매는 벌금내면 되지만, 약국은 도매보다 더 큰 피해를 보는데 의사쪽은 왜 이런 것이 없는지 모르겠다”며 “중요한 것은 받는 쪽에 대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인사는 “어차피 제약사들이 자기 제품 매출을 올리기 위한 경쟁이지만 이것이 바람직한 경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본다”며 “받지 않으면 간단하다. 최근 약가인하와 연결돼 제약사 리베이트가 계속 불거져 나오는데 제약사도 문제가 있지만 왜 제약사만 질타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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